Week 13. Which of the previous accounts of consciousness is the best and why?
Hunjae Lee (VCC Lab)
– 멀티태스킹을 하는 유기체 –
우리의 의식경험을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외부 환경의 물리적 자극을 지각한 뒤에 생기는 의식경험과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어도 어느 순간 불현듯 떠오르는 마음 속의 생각, 심상으로 인한 의식경험이 있다.
첫 번째 의식경험은 Recurrent processing 이론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명된다. (W11) 일단 물리적 자극이 존재해야하고, 그것이 상향식(Bottom-up, feedforward) 정보처리에 의해 처리됨과 동시에 다시 하향식(Top-down, feedback) 처리 – 예컨대 주의를 끌게 되면서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를 거쳐, 일정 역치 수준을 넘게 되면 의식 경험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은 의식경험에 대한 정상철의 매직넘버 50% 이론 제안을 포섭하고 있다. 하지만 황성민의 ‘회닮론’과는 ‘주의’가 물리적 자극의 상향식 처리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회닮론’은 ‘의식’이라는 사장이 주의를 그 능력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물리적 자극이 무의식적인 단계에 놓여있다가 갑자기 의식경험으로 들어오는 것을 설명하지 못한다. 사장은 어떻게 알지도 못하는 보이지 않은 자극에 주의를 기울이기로 결정한단 말인가? 회닮론은 황성민의 지적대로 선택적 초점주의에서만 잘 적용된다. 비록 주의가 하위영역, 상위영역 할 것 없이 여러 처리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지만 (W3, W4, W5), 의식의 목적이나 주의의 원인을 설명하지 못한 채 전지전능한 주의를 주장할 순 없다.
두 번째 종류의 의식경험은 의식경험의 다양성(W1), 의식과 행동의 인과관계(W9), NCC에 관한 논의(W6)와 관련이 있다. 이 종류의 의식 경험은, 첫 번째 종류의 의식경험 즉 무의식단계에서 우리 5감각을 통해 들어온 다양한 물리적 정보를 종합한 결과로 얻어질 수도 있다. (현상학적으로 비슷한 느낌이다.) 그러나 여기서 두 번째 종류로 구분하여 말하려는 의식경험은 오히려 Neural oscillations과 같은 주기적인 모니터링의 결과 튀어나오는 의식경험이다 (W4). 그리고 이렇게 튀어나온 의식경험이 하향식 처리(Top-down)를 통해 다시 첫 번째 의식 경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상학적으로는 우리의 의식이 외인성 주의가 아닌 순수히 내인성 주의(마치 자유의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여기게 된다.
이 두 가지 의식경험의 상호작용이 유기체 특히 사람이 보이는 많은 행동과 의식 경험을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다. 사람은 첫 번째 의식 경험을 하고 있는 중에도 언제나 두 번째 의식 경험을 위한 모니터링을 무의식적 수준에서 하고 있다. 의식경험은 단절적이지 않고 연속적이며 동시다발적일 수 있다. 즉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예컨대 암실에서 아무리 실험자극에 집중하고 있어도 (물리적 자극이 없이) 불현듯 집에 두고 온 토마토 쥬스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 때문에 200ms 만에 사라진 자극을 놓치기 마련이다.
‘의식이 주의를 이용해서 무의식에게 계획을 강제한다’ 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차옥균의 모델 또한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유기체에 있어서 어떤 물리적 자극, 행동들은 무의식적 단계에서 끊임없이 처리되고 있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튀어나온 두 번째 종류의 의식경험은 무의식을 감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전혀 다른 방향으로 주의를 돌린다던지.) 즉 차옥균의 모델에서 대한 의문 “의식은 추론의 부산물이라면서 어떻게 그 의식이 무의식을 감시합니까?” 라는 질문에 훨씬 쉬운 답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 이론의 문제점은 두 번째 의식경험의 경우에 무엇이 의식경험으로 튀어나오느냐 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다만 그것은 랜덤은 아닌 것 같다.
References are below. (Summary of my short essays in this class)
W1. We can study consciousness objectively with carefully designed and analyzed experiments. Not only about easy problems but also hard ones, we can go forward if we investigate the quality of consciousness by asking subjective feelings directly and comparing differences among individuals.
W2. CB & AB don’t reflect whole consciousness (the problem of cross modality), only some parts of visual awareness. Both memory and attention are not necessities of consciousness. Attention seems to be independent of visual awareness (Shin et al, 2009). And CB can be a kind of memory task, comparing two different stimuli, but we are sure conscious every moment.
W3. Crowding : Attention is needed at multiple stages of processing. In low level of processing it glues features integrated. In relatively later processing, selecting one object from many distracters and making it conscious need attention.
W4. Binocular Rivalry : Attention which is a sort of the high-level excitatory influence can extend the local dominance of a stimulus over space and time (Tong et al, 2006). Lee et al (2007) found the differential effects of attention on traveling waves in different visual cortex, such as V2, V3 but V1 importantly.
There is a possibility that perceptual switching during the binocular rivalry is time-locked to gamma-band synchronization (Doesburg et al, 2009).
W5. Masking : Attention in AB paradigm is just selecting stimuli rather than processing it, compared to the masking paradigm. Attention plays a role in active early level of processing, like integrating basic features in masking.
W6. NCC : Accepting multiple NCC and trying to find converging data about diverse consciousness, I chose prefrontal cortex about VC and thalamus about background state, but temporally. At first we would better suppose a NCC with narrow system. We might find the organizations or interaction of the multiple NCCs.
W7. Saccades : Burr stick to saccadic suppression of M pathway in LGN, explaining that opposed phenomena can be result from reduced activity in early visual cortex that transmit information to parietal and prefrontal cortex (Burr, 2005). But the average strength of the shape contrast illusion can vary with whether the inducer has seen or unseen, that implicating P pathway is affected somewhat by saccadic suppression (Watson et al, 2009).
W8. Filling in : Physical and filled-in surfaces are definitely different. The average response latencies in V1 were ~12ms slower for stimuli presented to the blind-spot eye as compared with the fellow eye (Matsumoto & Komatsu, 2005), weak firing for blind spot at V1 but the stronger neural filling-in response in higher area such as V2 reflect that there are neural differences between physical and filled-in surfaces (Awater et al, 2005).
W9. Magnitude estimation : We can estimate magnitude with dorsal pathway that is faster, and then we recognize it with ventral pathway, now successfully achieve visual awareness. And in this process we need attention for sure to unite two pathways. (Treisman & Gelade, 1980) This can be why we couldn’t be conscious with magnitude estimate system, because of limitation of attentional capacity.
W11. Consciousness and behavior : It is not that big question whether consciousness cause behavior or not. Because we usually presuppose our behaviors supervene neural activities. ‘Emergence problem’ really matters so what causes neural activity? The change of environment goes first, perception from physical stimuli occurs next by bottom-up processing, and then consciousness pops up if the results exceed thresho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