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082004
 

물을 안줘서 바싹바싹 타 들어가는 약한 화분 식물 같어.  /   위대한 생명력;; 물도 주시고요..  근데 물이 없어요 화분 가꾸는 이가 사라졌거든요 식물이 선인장인줄 알고 격주제로 물을 주고 사라져요~  /  T T 잘못했어…  왜요 혹시 물안주는 그 사람이랑 관련있어요?  /  아흑;; 제가 잘 아는 사람이에요.. 졸리 뚜두러 패줘야겠다.  안돼요..안돼요 절대 그러지마세요. 그러면 식물이 쥬글꺼얌 그 […]

2월 032004
 

나도 인생은 실패할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때 끝난다고 생각한다. 둥글둥글한 단어 ‘삶’. ‘삶’을 포기하면 인생은 끝. 아닌가??  도전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때가 있다지만, 그럴 때도 포기의 대가는 반드시 돌아온다… 가슴깊은 상처, 후회로… 혹은 겁쟁이가 되어버린 나로…  충분히 능력이 되면서도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는 것은 지나친 겸손이고, 그것 때문에 인생의 좋은 기회를 많이 […]

1월 152004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창문만 바라보다, 불쑥 뱉는 남자의 한숨소리는 무슨 의미이냐고. 몇일 동안 연락이 안 되는건 왜 그런지, 날 붙잡고 하소연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 난. 비오던 밤 또다시 울음섞인 그녀 목소리 물어볼 말이 있어 전화했다고 도저히 이해안가는 남자를 설명해 달라면서. 나에게 뭐라고 말해달라는 건지, 왜 그대에게 난 여기 까진지. 남잔 이유없이 늘 그런거라고, 느긋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