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2004
 

   올드보이와 보아가 선전하는 저작권법 준수에는 미안한 일이지만. 이 영화는 방중 날이 더워 방에 처 박혀 컴퓨터로 본 여러 편의 영화 중 하나.     1.5G 에 달하는 파일용량이 부담되서인지 언제부턴가 보고나면 바로 삭제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그와 동시에 머릿속에서도 삭제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도전, 뻘짓을 좋아하고 그에 동기부여 마저도 잘되는 성질이기에! […]

8월 162004
 
사이버공간의심리 - 리니지 플레이 보고서

* 게임 시작 전 0. 높은 진입장벽을 세우다 사이버 강의실에서 조를 짜서 조별 과제를 수행하라는 조교님의 공지사항을 보았을 때는 몇몇 조는 벌써 탐색할 사이트도 정해서 휴게실에 올려놓은 상태였다. 싸이월드, 피망, 세이클럽은 이미 선점당했고, 그렇다면 남은 사이트들은 ‘리니지’와 ‘A3’라는 게임 사이트였다. 조원들 중 누구도 두 게임 사이트를 즐겨찾는 사람들이 없는 것을 알고, 기민하지 못했음을 후회하며, 그래도 […]

8월 022004
 

‘ … 보살펴주지 못해서… 같이 가질 못해서…. ‘     벌로 나도 혼자 가게 됐을까? – 낡은 남부터미널, 고독, 군대, 두려움, 미래, 씁쓸, 싱숭생숭….   짜증이 많이 났다.   그런데 지금은 또 보고싶다. 뭐 그냥 전화라도…? ^^     이런 느낌…   알바도 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시간은 잘 가지만   채워지지 않는 게 […]

7월 302004
 

 따라서 나는 운명은 가변적인데 인간은 유연성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처신방법이 운명과 조화를 이루면 성공적이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한다고 결론짓겠다. 나는 신중한 것보다는 과감한 것이 더 좋다고 분명히 생각한다. 왜냐하면 운명의 신은 여신이고 만약 당신이 그 여자를 손아귀에 넣고자 한다면, 그녀를 거칠게 다루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가 계산적인 사람보다는 과단성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을 느낀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