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22004
 

여섯시…? 악몽과 함께.. 그리운 모습, 목소리, 숨결을 정면으로 맞으며 한참을 울다가 배가 아파서 설사하고 와서 다시 누워 조금 더 울다가.. 이러면 안 된다. 는 생각에 앉았더니 7시 15분 좋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 그 사람에게도.

10월 022004
 

어쩌면 좋으랴 바보같은 날 왜 사나 죽어버리지 수백번 내가 날 죽여 쓰러지지도 않아 잘 먹고 잘 자네 위로하는 이 있어도 알아주는 인 없어 그래도 눈물은 흘러준다. 웃을 때도 괜찮다고 할 때도 힘내자고 할 때도 그래 너 뿐이구나. 너마저 말라버리면 나 정말 어쩌지?

9월 302004
 

원래. 우울함같은 감정에. 잘 휘둘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마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감정에 휘둘려서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나도모르게 늘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판단해버리곤 하는 그런 성격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인생에는 예외가 있는 것인지. 아주 갑자기 걷잡을 수 없는 무지막지한. 그런 우울함이 찾아들 때가 있습니다. 할일은 무지하게 많아서. 사방에다 쌓아두고 있는데. 시간은 모자라서. 일분 일초 다 쪼개서 써야 […]

9월 262004
 

Mean 의 뜻이 많을텐데. 아무튼 미국 고삐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말로는. 싸가지없고 스타일좋고 까져가지고, 소위 좀 잘나가는 애들을 일컫는 것 같다.  번역자의 센스가 돋보이는 제목. 퀸카로 살아남는 법 린제이 로한을 스타덤에 올린 영화라고 들었다. 아마 린제이 로한의 다른 영화와 비교하면 이게 제일 나을지도 모르겠다-_-;  그녀의 백치미가 잘 나타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여자들이 본다면 조나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