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2004
 

 [사람의 잘못들]  James Reason 이란 심리학자가  1990년에 쓴 베스트셀러.  인지심리학의 “주의” 파트에서  중요하게 다뤘다.  error, mistake, slip, crime, sin….  다양한 영어 단어를 굳이 고려않는다면  (제목에는 error 가 적혔으니)  사람의 잘못이라는 걸 분류하는 건 뭐 다양할 수 있다.  … 범죄, 도덕위반……  인지심리학에서 human error 는 기대하지 않은, 뭐랄까 어떤 행동이 결과적으로 나쁜 걸  말한다.    크게 […]

10월 162004
 

  나는 눈치가 꽤 빠르다.  나는 다 알고 있지만 상대방은 내가 알고 있다는 걸 모른다.    나는 솔직하다.  나는 작은 생각, 감정 하나하나 진실하게 전한다.    가히 남달리 자의식이 강한 나의 쓸데없는 자신감과 오만의 결정판이다.  눈치 빨리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정말 아는 사람은 이해하는 사람이며, 그런 사람은 편안함과 온화함, 기다림의 지혜를 보인다. […]

10월 152004
 

오전 2:39 많이 걷고 많이 말한 거치고 이상하리만큼 피곤하지가 않다. 그래도 잘 거다. 유민이 누나는 좀 일찍 가고  정 박사님과 12시가 다 되도록 통계학을 공부했다. 랩에서 누구보다도 연구 열씸이신 닥터정은 지난학기 심실연을 들으면서 친해졌는데; 이제 매일 보다보니  직속 선배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뭐 내가 태어날때 고3인 사람이지만ㅋ 음. 그런건 있다. 뭔가 개인주의적이고 친해지면서도 허물 없이 […]

10월 142004
 

생각보다 춥다. 아침 7시가 채 못 됐지만; 예전보다 잠들지 않았으면서 누워있는 게 더 힘들어졌는지 벌떡 일어나고 만다. 지금 하늘이 흐리지만 8시만 넘어가도 곧 화창해질듯(그럼 또 덥겠지) ^^ 일정이 빡빡한데, 그 중 군대가는 친구 만나는 게 두번이다. 해준 것 하나 없는데; 잊지 않고 직접 찾아주니 고마우면서 부끄럽기도 하다.  

10월 132004
 

 몸이 좋지 않을 때는 술을 삼가고 잘 쉬어야한다.  원래 자제력이 상당한 나는 힘든 상황일수록 더욱 빡세지곤 한다. 그렇게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늘 정면으로 부딪히다 보면  너무 인간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될 때도 있다.  하지만 나는 솔직한 사람이니까 괜찮다^^  때론 문제를 일으키고, 때론 벽에 가려 그 힘을 발휘할 수 없지만.  솔직함은 내가 정말 아끼는 것 […]

10월 122004
 
찬바람이 불면 - 김지연, 이수영, 카이

Kai 카이, 2003 – 찬바람이 불면 (힙합)(http://kimuny.millim.com 유명한 아마추어 일겁니다. 이제 아닌가.)재생(▶)버튼을 클릭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 줄 아세요 찬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 줄 아세요스쳐가는 바람뒤로 그리움만 남아 있어요 우리처음 만났었던 10월의 낙엽길널 떠나보내고 다시 이길을 걷네 여기갈색빛으로 물들여진 한산했던 거리그길을 손잡고 거닐었던 행복했던 우리지금멀리 떨어져도 우리 기억속 일기장엔이길에 너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