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22004
 

어쩌면 좋으랴 바보같은 날

왜 사나 죽어버리지 수백번 내가 날 죽여

쓰러지지도 않아 잘 먹고 잘 자네 위로하는 이 있어도 알아주는 인 없어

그래도 눈물은 흘러준다. 웃을 때도

괜찮다고 할 때도 힘내자고 할 때도

그래 너 뿐이구나.

너마저 말라버리면 나 정말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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