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2004
 

나에게는 지금이에요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결코 미래의 성취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미루어 두지 말라는 것일세. 현재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필요한 일을 연기하지 말게.
자네가 삶을 충만히 살아야 할 시간은
복권에 당첨되거나 은퇴를 했을 때가 아니라네.
그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일세!

– 로빈 S. 샤르마의《나를 찾아가는 여행》중에서 –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로 뛸 때? 나에게는 지금이예요.’
“슬램덩크”의 미덕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역시 주인공은 강백호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뛰고, 누구보다도 높이 점프하고, 공을 잡을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점프하는 그 집념.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강백호의 모습은 생각만으로도 뭉클하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그 단순왕이 산왕과의 시합에서 부상으로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만들며 하는 왕감동의 대사라니.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국가대표로 뛸 때? 나에게는 지금이에요.”

지금, 이라는 말이 그렇게 감동적으로 들렸던 것도, 그것의 의미를 깨닫게 된 것도 다른 수많은 책이 아닌 강백호의 대사였다. 그러니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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