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50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3.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특성 혹은 능력)과 보완․발전이 필요한 단점(특성 혹은 능력) 등 자기소개에 도움이 될 사항에 대해 500자 이내(띄어쓰기 포함)로 기술하여 주십시오(모집안내에 명시된 비교과 영역 과락 대상자(봉사활동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 출결상태가 불량한 경우, 범죄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은 경우)에 해당하는 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그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주십시오. 소년․소녀 가장의 경우 성장과정, 가족관계, 생활여건 등을 기술하고 반드시 증빙서류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박애주의자의 탈을 쓴 위선자이지만 자책을 잘한다.” 얼마전 제 지기지우가 자신을 돌아보는 저를 비꼬아 한 애매한 말입니다. 항상 밝은 웃음을 지닌 채 생활하면서도 문제점이 발견되면 냉철하게 해결하려는 침착하고 비판적인 태도는 간혹 친구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늘 반성하는 저의 태도 때문에 주위에서 믿음직스럽고 인간적이라는 칭찬을 자주 듣습니다. 덧붙여 기발한 아이디어로 대회에서 상을 받을 만큼 유연하고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저는 다른 사람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사리에 맞고 상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하더라도 제 욕심이 앞서 상대방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남 위하는 척 하면서 제 맘대로 처리한다.“식으로 위선자라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제 말을 조금 줄이는 대신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TEPS 726점 (2+등급) 서울대 어학 연구소 2002.8.18
중학교 때부터 PC통신/인터넷을 통해 일찍 사이버공간을 접했던 것이 사춘기를 지내면서 누구보다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고민가운데 저는 사이버공간을 놀이터로 새로운 자신과 세상을 만드는 일을 저도 모르게 해 온 것입니다.익명성을 이용해서 못된 장난도 많이 쳤지만 모범학생이라는 현실의 제약과 함께 저는 세계와 삶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탐구욕을 갖게 되었습니다.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로는 인문학이 결코 현실과 유리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있고, 그 핵심을 이루는 것이라는 깨닫게 되었습니다.위대한 철학자의 저술 뿐 만이 아니라 컴퓨터게임을 만들 때 핵심적인 재료가 되는 소설도 분명 인문학적 창조물입니다.저는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 외롭게 혼자 앉아 인터넷을 통해 익명의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지금의 상황이 인문학의 발전에 적합한 환경이고 동시에 연구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이미 현실 아닌 현실이 된 가상공간을 실제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논의를 해보고 싶습니다.그러기 위해서,우선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하여 인간에 대해 보다 깊고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자 급수자격증 2급 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회 1999.11.30
독서토론 동아리 집현전
미리 선정한 책 또는 시사적 쟁점을 가지고 매주 모여 각자의 의견을 교환했던 것이 현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길러 주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모임시간 후, 자습시간까지도 몰래 빼먹고 계속했던 친구와의 논쟁입니다. 저는 상대를 설득시키지 못하고는 화도 내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제 능력을 돌아보고 학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면서 논쟁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내 학생회
지도적인 위치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하고, 자율적인 학생회를 꾀하며 현실과의 마찰을 겪는 과정에서 보다 성숙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두발자율화,스쿨버스운영 등과 같은 실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여러 선생님들과 논의해서 올바른 결론에 다다른 경우에도 실제 바라는 결과를 내지는 못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진정한 감화 없는 형식적 동의와 제도 개선으로는 문제 해결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컴퓨터 동아리 PING
어릴 때 컴퓨터과학자가 되고자 했던 터라 강한 애착을 가지고 직접 선․후배들과 대회에 출전하고 학교 축제 등의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대내외적으로 명성을 떨친 동아리입니다. 고등학생 벤처기업인인 복학생 선배에게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었고 온라인 상에서도 성원 모두가 돈독한 정을 다지는 가운데 선배로서 후배에 대한 책임감과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청소
청소구역으로 대부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장소라서 항상 지저분한 화장실을 학생회 간부들이 직접 나서서 깨끗이 해보자는 취지로 자발적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입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회 임원들과 각급 실장들도 직접 변기 속에 손을 넣어 문질러 닦아 본 일은 없었는지 줄곧 악취와 싸워가며 힘든 눈치였습니다. 물론 힘든 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쾌적함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공공장소 청결을 유지하는 시민의식의 절실함을 깨달으면서 실제로는 일 자체가 힘들기보다는 더러운 일이라는 편견이 더욱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성 꽃동네
제가 맡은 임무는 햇님반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었습니다. 햇님반에는 뇌성마비에 자폐증, 다운증후군 등의 선/후천적으로 기형이 된 유아들이 열 명 가량 있었는데, 장기 자원봉사자들을 도와 끼니마다 밥을 먹여주고 목욕시키기와 빨래하기 등의 일을 했습니다. 자폐증이 있는 민영이를 목욕시킨 뒤에 앞으로 눕혀놓았을 때, 민영이가 자기 얼굴을 마구 때리는 것 때문에 당황했고 눈시울을 붉히게 되었습니다. 성치도 않은 몸으로 세상에 버려진 그들에게 우리는 과연 얼마나 사랑의 관심을 주고 있는지 반성하면서, 방학 때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양로원 방문
매주 토요일 점심 때 70~80세의 고령의 무의탁 독거노인 60여 분이 생활하고 계신 양로원을 찾아갔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동안 일은 방청소 정도에 그쳤지만 자주 찾아뵈면서 점심을 드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자가 되어 말벗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이 컸습니다. 대학 시험 잘 보라며 손을 흔들던 할머니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거액의 금전지원이나 더불어 살기 캠페인도 좋지만 다만 1~2시간이나마 꾸준히 찾아 뵈어 인간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쉬우면서도 가장 중요한 봉사활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