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SF 장르의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성민이가 TV 시리즈 국내방영분을 추억하다가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바람에 내가 구하게 됐다. 한글자막은 없다. (자료 요청하지 마세요.) 25년이 더 된 작품인데도 여전히 무서웠다. ㅎㄷㄷ
원래 이런 걸 여름밤에 불꺼놓고 삼베이불 덮고 누워서 보다가 잠드는 게, 여름을 맘껏 즐기는 법 중 하나다. 주변에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계속 놀려먹으면서…
내가 문학이나 영화에 워낙 소양이 부족하지만, 건너들은 말에 따르면 과거에는 그래도 원작소설이나 극본이 탄탄하여 영상도 그에따라 잘 연출되어 명작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게 좀 부족하다나. 특히 국내 SF나 공포물의 빈곤한 상상력, 진부한 장면연출은 아마도 원작의 빈곤함에서 기인했을 것 같다. 정밀한 컴퓨터그래픽이나 원한, 치정 등 갈등으로 점철된 피튀기는 이야기만으로는 인간 근원의 공포를 건드리기에 부족하다.
스크린샷을 비롯한 간단한 리뷰는
http://blog.naver.com/who_r_u1992/110028976671
http://blog.naver.com/who_r_u1992?Redirect=Log&logNo=110023771397
를 참고하면 된다.
환상특급 시리즈에 대한 포스팅은
http://blog.naver.com/jihanj?Redirect=Log&logNo=120060378306
에 정리되어있다. 대략 분위기를 보니, 환상특급 시리즈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팬 층이 두터운, 그런 시리즈였다.
아래는 대충 손가는대로 잘라놓은 영화의 일부 장면 동영상… (young mind 를 유지하자는 취지에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