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2006
 

척 팔라닉, 밀턴, 정상원, 하루키, 스티븐 E.엠브로스,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성이론,밴드오브 브라더스,
바람의 그림자, 위대한 개츠비.
    – 폴 오스터
     – 파트리크 쥐킨스트
     – 애드가 앨론 포
– 폴 오스터 “달의 궁전”
     – 마키아밸리 “군주론”
     – 페터 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 샤를 보들레르 “악의꽃”


애드가 앨런 포우 ‘우울과 몽상’
황석영 <오래된 정원>
헤르만 헤세 <유리알 유희>
루이제 린저 <삶의 한가운데>
박완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방현석 <내일을 여는 집>

말 그대로 밤을 세면서 읽었던 영웅문의 – 김용,
한국 무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하는 -용대운,
작품 구성은 어설픈 구석이 있지만 녹아든 철학과 무협관이 대단했던 – 조진행..
(막상 꼽으려니 무협지 밖에는 없군요..)
만화로 다양한 분야를 쉽게 보여준(그의 사상, 시각들은 마음에 안들 수 도 있지만) – 이원복.


필리프 들레름 & 마르틴 들레름 <Fragiles>,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상실의 시대. 시지프스 신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고흐는 왜 자신의 귀를 잘랐나.


하루키의 ‘댄스댄스댄스’


알랭 드 보통, 장 자끄 쌍빼
우리는 사랑일까
얼굴이 빨개지는 아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중급재무회계
jazz it up
니체의 천개의 눈, 천개의 길은 제가 읽은 철학책(그렇게 말할 수 없는지도 모르지만 제수준이 딱 여기까지라서) 중 쉽게 읽을 수 있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1.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
  2. 까뮈의 시지프스 신화
  3. 리차드 도킨스의 이기적유전자
  4. 헤르만헤세의 황야의 이리
  5. 조지오웰의 1984

공의 경계(SF적인 분위기와 난해한 해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옥문도(추리는 내 인생.. )
   키친(전개만 있는 책 상실의 시대를 보다는 밝은 분위기라서 좋아했습니다.)
   슬레이어즈(가장 좋아라 하는 판타지 소설 뷰라보)




총, 균, 쇠(인류문명에 관한 일리있는 고찰)
체게바라 평전(영원한 게릴라였던 그의 인생. 어쩌면 영원한 청년이었는지도 모른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어린 제제의 눈에서 내가 잃었던 것을 다시 볼 수 있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관찰보다는 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적 연대가, 실천적 연대보다는 입장의 동일함이 중요하다!’ 누군가 비를 맞고 있다면 우산을 건네주는 것보다 함께 비를 맞는 것이 어쩌면 내가 더 그에게 다가가는 길이다. 그렇게 생각해요.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우여곡절 끝에 학회장을 맡으면서, 이제 나도 좀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갖춰봐야지
하면서 본 책. 지금은 몰라도 그 때는 분명 조금은 깨달은 느낌을 받게 됐어 故 정채봉 선생님.
요.



 故 정채봉 선생님.



20세기 인디비주얼리즘과 사회와의 단절을 개인적 체험으로 너무나도 와닿게
풀어준 오에 겐자부로,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社 ‘카피 카피 카피’ >
미국의 어느 기업 광고 캠페인 카피를 묶어놓은 것인데요,
광고라기보다 정말 메모장에 적어두고 싶은 명구절들입니다.
왜 지하철 같은데서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글들 있잖아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社의 캠페인을 벤치마킹한거죠.
실제로 당시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각종 공공기관과 학교 및 단체로부터
리프린트 주문이 쇄도하고 곳곳에서 교재 등으로 이용되기도 했죠.
굉장히 사회공익적인 메시지를 따뜻하고 명쾌하게 풀어내요. 감동적이죠.



<미셸 우엘백 – 소립자>
아시는 분들 많을 거에요- 세기말 프랑스 문단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람.
대단한 사람이에요. 세계 양차대전 이후 급속히 무너져간 개인간 성적인(sexual) 장벽,
그로 인한 20세기의 사랑없는 섹스풍조를 이복형제의 이야기를 통해 충격적으로 풍자하는데요.
생명공학과 양자역학부터 철학, 문학을 비롯한 인문학, 사회과학 전반에까지 두루 풀어내는
우엘백의 방대한 지식 체계는 정말 압도적인 것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인류의 최후 생존카드는 쏘우(SAW)의 반전은 저리가라죠. 충격적이에요.


<니코스 카잔차키스 – 그리스인 조르바>
21살 때, 친구들과 한달 간 유럽여행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20년 넘게 뭐 하면서 살았나 싶더군요.
‘삶을 사랑하며, 죽음을 두려워 말라. 나는 인간, 그러므로 곧 자유.’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말입니다.


<요시모토 바나나 – 도마뱀>
제가 일본문학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죠.
지금 읽어보면 뭐 그렇게 대단한 걸작은 아니지만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무엇보다도 이 책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지금도 제 책상서랍에 꼽혀있을 ‘도마뱀’에 귀엽게 어지럽혀 있는,
제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 그은 밑줄과 메모 때문입니다.


<밀란 쿤데라 – 느림>
어느 분의(김대현 병장님이셨나?) 밀란 쿤데라에 대한 짧은 평이 생각나네요.
자기 자신을 밑바닥까지 파헤쳐 보고 싶다면 밀란 쿤데라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느림’이 가장 와닿더군요. 결국 20세기 이후의 인간은 카메라 아래에서
살 수밖에 없는거고 타인의 박수로 먹고 사는 우리 모두는 ‘춤꾼’인거죠.



보도 섀퍼의 ‘돈’, 한국 현대인의 이중적 면모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제목에서
솔직해지고자 선택한 책이었어요. 원제가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인데 돈에 대한
생각을 조금 변화시켜주었다랄까요, 경제적 자유가 무엇보다 절실하게끔 만들어주었어요



엉뚱하지만
DNA:생명의 비밀        제임스 D 왓슨
신곡                         단테
변신이야기                오비디우스
사랑을 주세요            츠지 히토나리
변신                         프란츠 카프카



“요시모토 바나나, 진중권, 홍세화, 김규항, 신경숙, 공지영,
은희경, 김형태, 한강, 전혜린, 한홍구, 한비야,  법정 등등”

요시모토 바나나 [암리타]
김규항 [B급 좌파]
한비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전혜린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김형태 [너 외롭구나]


보너스 트랙.
라스만차즈 통신.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공중그네.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멜리 노통


대망(도쿠가와 이에야스), 시칠리아의 암소, 나무



 세계의 끝과 하드 보일드 원더 랜드, 최후의 공룡 세계, 그리스 인 조르바, NP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 너무나 인간의 악함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구역질이 났던 책
경제발전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 가슴이 두근두근!!
대화 – 2005년 최고의 책! 리영희 선생님 처럼만 살수 있다면..



깊이있는 것을 무작정 동경했던 나를 반성케하고 내 취향을 알게 해 준 – 깊이에의 강요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3년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서점에서 집어든 책 – 낙하하는 저녁
이걸 또 추천한다는건 좀 식상하기도 하고 시대에 뒤떨어지는것 같기도 하지?- 상실의 시대
이 책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후기에서 전부 했어요. 내 현재를 만든 책 – 데미안
아직까지 후기도 못쓰고 있지만 정말 좋아하고 공감하는 – 이방인



헤르만 헤세, 알베르 카뮈, 에쿠니 가오리, 폴 오스터, 아멜리 노통브, 무라카미 하루키, 파트리크 쥐스킨트 등등

장석남 시집 – 지금까지 다섯 권이 나왔는데 모두 좋습니다! 특히나 첫 시집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과 가장 최근 시집 “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 좋아합니다.
  *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정말 참을 수 없는 미소를 짓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다씨와 엘리자베스가 주고받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걸작이죠. 아, 너무나도 깜찍하고 아리따운 엘리자베스!
  * 롤리타 – 나보꼬프. 수업을 먼저 듣고나서 읽은 책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문체부터 시작해서 소재와 내용, 주제까지 어느 것 하나 저에게 충격을 안 안겨준 것이 없었습니다. 소설을 쓴다면 이런소설을 써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책이죠.
  * 죄와 벌 – 도스토예프스키. 고등학교때 읽고, 대학교에서도 수업때문에 두 번은 더 읽었던 것 같은데, 매번 박진감이 넘칩니다. 아, 정말 천재답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 보바리 부인 – 플로베르. 읽으면서 보바리 부인에게 많은 동감과, 동정과, 안타까움과,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정말로 부러움이었습니다.


. 라스콜리니코프나 바자로프의 말투를, 또는 이문열의, 김한길의 문체를 흉내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글은 온전히 진실해야 하는 것인데도 말이죠.


.
기형도님의 시집(이것도 기억이…머리 속에 지우개가 있는 듯.)



‘호기심을 잃는것은 늙었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끝없는 호기심은 늙어도 늙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젊은이들은 너무 사랑영화에만 빠져있다.
그럴바엔 차라리 더욱 치열한 진짜사랑에 빠져 경험하라.’
                                     -video artist 백남준이 살아생전 남긴말-



‘시간에는 3가지 걸음걸이가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다. ‘
                                     -작자미상-



‘날이 밝기 직전에 항상 가장 어둡다.’
                                      -한컴타자-
날이 밝기 직전에 가장 어둡다, 는 사방의 적을 상대로 열세인 전력을 이끌고 7년간의 가망없는 전쟁을 휴전까지 이끌어낸 척탄기병 드래군의 창안자, 프로이센의 영웅 프레드리히 1세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Leave a Reply

You may use these HTML tags and attributes: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