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06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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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다른 것들이랑 같이 사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3000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
요구르트 중독자로서, 출시됐을 때부터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데 이제야 사먹었다.

결론 :  돈 주고 사 먹을만 하다.

일단 단 맛이 적고, 가정에서 만든 요구르트같은 맛이 난다. 한라봉 부스러기들의 맛은 살짝 느껴지는 정도임.

요구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식후땡으로 조낸 단 요플레나 슈퍼백, 과자 비벼먹는 요맘때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들, 단가 100원이 안되는 각종 65ml 요구르트 말고 요구르트를 먹지 않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는 나도 3줄에 1000원짜리 늘 사먹는다)  이게 무슨 맛이냐고 욕할 수도 있을 듯하다.

그리고 한국야쿠르트의 대박 상품 ‘윌’ 정도의 파괴력은 아니다, 150ml의 윌이 1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더 올랐나?)  500ml 가 3000원 넘는데,  윌 처럼 위에 좋다는 마케팅으로  요구르트를  보약으로 먹는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없다.  (한국야쿠르트는  위에는 ‘윌’ , 간에는 ‘쿠퍼스’ – 1300원? ,  장에는 ‘메치니코프’ – 800원?  … 팔아댄다)

음,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시리즈에 맞추어,  용기가 예쁘고 나름 드문 중대용량 플레인 요구르트라는 점에서 요구르트 원푸드 다이어트 따위 말도 안되는 시도를 하는 된장녀들에게 인기를 끌거나,  (게다가 이 제품은 칼로리가 상당하다.)
웰빙을 추구하는 밥상에서 요구르트 드레싱을 이용한 다른 음식을 만드는 데 쓰이지 않으면,

나같은 요구르트 매니아들이나 지속적으로 사 먹지,  한번 사먹고 먹을만 하네 하고 말 것도 같다.

참고한 관련 블로그 리뷰 모음.
http://jet999.egloos.com/2883901
http://jereve.egloos.com/1073405
http://blog.naver.com/suwoo4/30008465165

  One Response to “서울우유-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한라봉 요구르트”

  1. 이거 맛있나 ㅋㅋ
    내가 아는 사람도 이거 추천하더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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