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2004
 

벌써 겨울이다. 추위는 잡념을 사라지게 해주어. 정신을 맑게 한다.
추운 겨울이 이렇게 좋은 줄은 전에는 몰랐다.
말이 그렇지 그러니까..추워서 아무 생각이 없이 그저 정신없이 빨리 걷고…ㅋ





비가 내리면(김광석)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박학기) 숨결이(안치환) 떨쳐질까(김광진)
비가 내리면(엄태환)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이정열) 상념이 잊혀질까(서우영)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윤도현) 흐린 가을 하늘에(한동준) 편지를 써(조규만)
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이소라.나원주)
흐린 가을 하늘에(나원주) 편지를 써(안치환)
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김건모)
흐린 가을 하늘에(조규찬) 편지를 써(윤도현)

바람이 불면(권진원)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윤종신) 만족이 떨쳐질까(조규천)
바람이 불면(박학기) 음-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이소라) 길들이 잊혀질까(김건모)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강산에) 흐린 가을 하늘에(한동준) 편지를 써(장필순)
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이소라) 흐린 가을 하늘에(조규만) 편지를 써(안치환)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여행스케치) 흐린 가을 하늘에(나원주) 편지를 써(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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