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2007
저녁 약속이 빵꾸 나는 바람에 결국 오늘은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
시험이 대박나라는 하늘의 계시로 받아들이고
얼마전에 알게 된 파파존스 피자 레귤러를 시켜서,
내일 아침에 먹을 두 조각을 남기고 먹어치웠다.
이 쯤 되면 눈물겨운 생존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오히려 나는 몇 시간 만에 내게 타당한 휴식시간이 주어졌다고 생각하며(사실 공부하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졸고 해찰을 했지만)
즐겁게 잠깐 TV를 봤다.
이제 누구 말대로 다시 집중해보아야지… 음.
얼마전에 집에 혼자 있는데 뭘 해먹기가 너무 귀찮아서, 혼자서 도시락을 시켜먹었어요.
한개만 시키면 안올것 같아서 두개를 시켜서 네끼를 해결했죠.
혼자 사는 방법을 배우고 있어요. ㅎㅎ
그럴때 저는 집 앞에 한솥도시락이 있어서, 얼른가서 사온답니다. 가격대 성능비로 끼니 때우기에 되게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