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2004
지난 밤
전혀 다른 모습에
나와 똑같은 친구와
까프리이슬이잭다넬밸런탄….
이름도 다양한 여인들을 불러
날새 목마름을 적시다
시계는 육자를 가리키는데
세상 조금도 밝아질 기미 없고
또렷한 보름달엔
번지는 빛의 낭만도 없다.
잘가친구야 흘린 웃음에
기억이 섞여있었을까
실눈사이에 가득찬
내 방의 쓰레기가
서럽게 웃고 있었다.
지난 밤
전혀 다른 모습에
나와 똑같은 친구와
까프리이슬이잭다넬밸런탄….
이름도 다양한 여인들을 불러
날새 목마름을 적시다
시계는 육자를 가리키는데
세상 조금도 밝아질 기미 없고
또렷한 보름달엔
번지는 빛의 낭만도 없다.
잘가친구야 흘린 웃음에
기억이 섞여있었을까
실눈사이에 가득찬
내 방의 쓰레기가
서럽게 웃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