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2009
 

심각한 스포일을 포함하고 있으니 재생 시 유의할 것

누군가의 감상평
http://www.aiscsi.co.kr/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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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사랑한후에 차가운 남남이 된다는건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정말 사랑했는데 앞으론 다시 그를 안볼거라 결심하지만
각자의 새 애인과 함께 마주칠 순 있겠지.
그렇고 그런 연애담만 하나 늘었다.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서서히 서로의 기억에서 사라지다가 완전히 잊게 되겠지.

헤어지고 울고불고 술에취에 헤매고 그 남자를 잊기위해
새 남자를 만나고 그러다 공허해지면 진정한 사랑을찾고
처절한 외로움을 2년정도 견디다보면 누군가를 만나
또 진짜 사랑이라고 하지만  결국 그 사랑도 떠나고 마는것을
그런 뻔한 이별을 못 견딜때가 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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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믿는다. 이 영화에 대한 숱한 감상평이 위 대사를 인용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대사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운 세상이다. 나는 여기에 무언가 빠져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상대방을, 둘의 사랑을 그저그런 연애담으로 재구성 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는 안 되는 거 아닐까. 가만 보면 그저그런 이야기가 또 다른 그저그런 이야기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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